상반기 백신 접종 마무리.."국민 29% 1차 맞아"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은 60세~74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끝나면서 사실상 상반기 백신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전 국민의 29%정도가 1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정부는 3분기 접종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전남 진도군 앞바다.
섬 지역 주민들이 정박 중인 해군함정, 한산도함에 올라탑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해상 순회접종을 하기 위해섭니다.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접종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괜찮아요? 어지럽진 않아요? 한 30분 계시라는 거죠? 고생하셨습니다."
이처럼 순회접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나 60에서 74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오늘 마무리 되면서 상반기 접종은 큰 틀에서 일단락됐습니다.
누적 접종자 수는 이미 상반기 최대 목표치인 1천 400만 명을 76만 명 가량 초과했고 전 국민의 28.8%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얀센 백신은 대상자의 96.3%가 접종을 받았고, 화이자는 81.8%, 아스트라제네카도 80.2%의 접종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대상자의 81.6%가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우리나라는 백신접종 초기엔 세계평균과 아시아 평균에 못미쳤지만 5월말 부터 접종률이 급상승하기 시작해 세계와 아시아 평균치를 뛰어넘어 계속 올라가는 중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어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규모로 볼 때 20위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정부는 2천2백만명이 접종하는 3분기를 집단면역 형성의 승부처로 삼고 세부 접종계획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접종자 수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추가 확보하고 오접종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기관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정량의 절반 정도만 투여한 인천 한 병원에 대해 위탁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백신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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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0108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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