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만루홈런' LG, KIA 제압하고 3연승·1위 질주

이정철 기자 2021. 6.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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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김현수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LG는 37승2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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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LG는 37승2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24승36패를 마크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4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최원준과 김선빈, 이정훈, 이창진은 멀티히트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IA였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와 3루 도루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선빈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LG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홍창기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형종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현수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뽑아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민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유강남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잡은 LG는 4회말 2사 후 김용의의 좌익수 앞 2루타, 홍창기의 볼넷, 이형종의 사구를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여기서 김현수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KIA는 8회초 상대 1루수 실책과 보크, 이창진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마운드에 배재준, 이정용, 고우석을 투입해 KIA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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