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숙명여고, 라이벌 숭의여고 완파..용산고도 양정고에 완승 (19일 여중B, 여고A, 남고C)

[점프볼=임종호 기자] 숙명여고가 동생들의 패배를 대신 설욕했다.

숙명여고는 19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전에서 이유진(173cm G,F)와 최민주(180cm, F,C), 이다현(180cm, F,C) 트리오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전통의 라이벌 숭의여고를 84-50으로 완파했다. 

 

숙명여고는 앞서 열린 여중부 경기서 숭의여중에 패한 후배들의 아픔을 제대로 되갚아 주었다. 반면, 숭의여고는 심수현(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4쿼터 6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3쿼터까지 10점 차의 리드(50-40)를 지킨 숙명여고는 4쿼터에만 무려 34점을 몰아치며 대회 첫 경기 패배를 만회했다. 최민주와 이다현의 높이가 위력을 떨친 가운데 이유진을 선봉에 내세운 숙명여고는 승부처를 지배하며 숭의여고의 첫 승 도전을 저지했다.

여중부 경기에선 숭의여중이 숙명여중을 77-59로 누르고 왕중왕전 무대에 안착했다. 하지윤(166cm, G), 안서연(166cm, G), 정현(181cm, F)이 동반 20점 이상씩을 올린 숭의여중은 2쿼터 38점을 몰아치며 숙명여중을 울렸다. 

이어 열린 남고부 경기에선 김승우(192cm, G,F)가 맹폭을 퍼부은 용산고가 홈코트의 양정고에 완승(100-49)을 챙겼고, 홍동명(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노완주(17점 26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가 원투펀치를 이룬 강원사대부고 역시 배재고를 61-52로 제쳤다.

<경기 결과>
* 여중부 *
(3승) 숭의여중 77(8-11, 38-13, 20-13, 11-22)59 숙명여중 (2승1패)
숭의여중
하지윤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안서연 2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9스틸
정현 20점 10리바운드

숙명여중
송윤하 18점 12리바운드 2스틸 4블록슛
김하은 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유하은 1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 여고부 *
(1승1패) 숙명여고 84(18-14, 20-12, 12-18, 34-6)50 숭의여고 (2패)
숙명여고
이유진 27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
최민주 20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이다현 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숭의여고
심수현 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서예원 13점 12리바운드 5스틸
박세언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 남고부 *
(2승) 용산고 100(23-11, 22-13, 27-11, 28-14)49 양정고(1승1패)
용산고
김승우 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김윤성 18점 13리바운드 2블록슛
이관우 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정고
한재혁 17점 2리바운드 3점슛 5개
신동민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승1패) 강원사대부고 61(24-11, 17-13, 15-23, 5-5)52 배재고 (1패)
강원사대부고
홍동명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노완주 17점 26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배재고
지용현 1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