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8G 무패'로 초반 부진 씻은 김천 김태완 "선두가 견제 더 심해"

박병규 2021. 6. 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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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무패(4승 4무)로 리그 선두에 오른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흐름으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김천은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를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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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8경기 무패(4승 4무)로 리그 선두에 오른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흐름으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다.

김천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에서 강지훈, 박동진의 득점에 힘 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천은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를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더운 날씨에 승리를 위해 뛰어 주고 투혼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공을 돌렸다.

서울전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덤비지 않고 기다렸다. 모두가 합심해서 협력하며 막았다. 급하게 경기를 하기보다 전체를 운영하며 주도하려고 했던 점이 안정적이었던 비결”이라 했다.

이번 승리로 김천은 선두권 경쟁에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당장의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태완 감독은 되려 “세밀한 부분을 다듬었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계속 경기를 주도하고 우리 색에 맞게끔 운영하고 싶다. (군 특성상) 어떤 포지션에 공백이 생겨도 각자의 역할에서 수행하고 팀에 맞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은 법이다. 과정에 더 충실하고 싶다”라고 했다.

김천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8경기 무패를 거두며 마침내 상승세에 올랐다. 무패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나지 않는지 묻자 “축구에서 실점도 하겠지만 어떤 팀과의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시즌 중반이다. 약한 팀도 없다. 언제라도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팀들이다. 선두에 있으면 더 견제를 많이 받는다. 이를 이겨 내고 리그 정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속되어야 한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한편, 서울전이 끝나고 김천에서의 첫 전역자 축하 행사가 열렸다. 김태완 감독은 “작년 기준으로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한 해였다. 우리와 함께해주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하다. 이번 선수들은 서로를 희생할 줄 알았다. 팀을 위해 헌신하던 선수들이었고 팀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상무에서 지낸 시간을 잊지 말고 더 나아가 소속 팀과 국가에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8경기 무패를 거둔 김천은 오는 28일 충남 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무패 기록을 늘릴 계획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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