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휘문 형제 동반 승리..청솔중도 왕중왕전 합류 (19일 여중A, 남중C, 남고B)

[점프볼=임종호 기자] 휘문 형제가 동반 승리를 챙기며 웃었다. 

송영진 코치가 이끄는 휘문고는 19일 광신방송예술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전에서 김선우(177cm, G)와 프레디(203cm, F,C)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난적 홍대부중을 86-80으로 꺾었다. 

수장이 U19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으며 자리를 비운 홍대부고는 ‘이씨’ 트리오(이건희-이한결-이진성)가 제 몫을 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반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휘문고는 김선우와 프레디를 선봉에 내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홍대부고는 이진성(184cm, G)과 이한결(182cm, G)이 각각 10점씩을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에도 휘문고의 우세는 이어졌다. 프레디와 김수오(200cm, F,C)의 트윈타워가 위력을 떨쳤다. 높이의 이점을 적극 활용한 휘문고는 홍대부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두 번째 승리를 낚았다. 

앞서 열린 남중부 경기에선 휘문중과 명지중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들어 아직 패배가 없는 휘문중은 초반부터 막강 화력을 뽐냈고, 압도적인 제공권 우위(65-33)가 더해지며 79-72로 승리, 배재중의 추격을 뿌리쳤다. 

 

명지중 역시 한 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삼일중을 69-52로 눌렀다. 승리한 두 팀은 나란히 2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한편, 여중부 경기에선 이민지(177cm, G)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선일여중은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보며 봉의중에 40점 차(85-45) 대승을 거뒀고, 청솔중 역시 인성여중을 61-36으로 완파하며 가뿐히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경기 결과>
* 여중부 *
(2승1패) 선일여중 85(20-9, 24-7, 26-7, 15-23)45 봉의중 (1승2패)
선일여중
이민지 2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7스틸
남가현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
최정민 1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봉의중
최예슬 27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6블록슛

(3승) 청솔중 61(22-4, 30-7, 4-10, 5-5)36 인성여중 (3패)
청솔중
정채아 1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
박소영 12점 10리바운드 5스틸
최사랑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인성여중
황미정 13점 15리바운드
김기정 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윤서영 10점 8리바운드 4스틸 3블록슛

* 남중부 *
(2승) 명지중 69(27-15, 16-12, 17-6, 9-19)52 삼일중 (2패)
명지중
박지성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류민우 17점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장혁준 12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삼일중
최주연 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
류준상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신은찬 11점 9리바운드

(2승) 휘문중 79(33-15, 20-7, 17-25, 9-25)72 배재중 (1승1패)
휘문중
김범찬 19점 2리바운드 3스틸
김민규 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준성 13점 13리바운드

배재중
유용현 14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
강현빈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장훈 10점 4리바운드

* 남고부 *
(1승) 휘문고 86(25-23, 21-19, 16-24, 24-14)80 홍대부고 (1패)
휘문고
김선우 23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
프레디 20점 14리바운드
김수오 19점 12리바운드

홍대부고
이건희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이한결 1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이진성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