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VAR' 광주, 김종우 PK 동점골로 '나상호 선제골' 서울과 1-1

강필주 2021. 6.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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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극적으로 비겼다.

광주는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순연경기)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김종우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와 서울은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지면서 최하위 광주는 8경기 무승, 서울은 11경기 무승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작부터 김주공과 이희균, 후반 16분 헤이스까지 투입한 광주는 쉴 새 없이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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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광주FC가 극적으로 비겼다. 

광주는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순연경기)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김종우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와 서울은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지면서 최하위 광주는 8경기 무승, 서울은 11경기 무승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그나마 서울은 승점 17이 되면서 9위가 됐다. 

김호영 감독이 이끄는 홈팀 광주는 허율을 중심으로 엄지성과 엄원상 3톱으로 나섰다. 김종우가 2선에 섰고 김원식과 한희훈이 중원을 맡았다. 백 4 수비는 이으뜸, 이한도, 곽광선, 이민기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친정팀을 방문한 박진섭 감독의 서울은 나상호와 조영욱 투톱으로 최전방을 꾸렸다. 기성용과 팔로세비치를 중원에 배정했고 양측면에는 김진야와 윤종규가 배치됐다. 백 3 수비는 차오연, 김원균, 홍준호가 맡았고 골문은 양한빈 골키퍼가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초반은 조영욱, 윤종규, 김진야 등이 활약한 서울이 거세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광주가 허율, 엄지성, 이으뜸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전반 39분 터진 나상호의 선제골로 서울 쪽으로 기울었다. 

나상호는 중앙 아크 부근에서 팔로세비치가 기습적으로 전진 패스를 찔러주자 수비수 사이를 재빠르게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나상호는 윤보상을 제친 후 오른발로 마무리, 시즌 5호골을 성공시켰다. 팔로세비치에게는 3번째 도움이었다. 오프사이드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이 있었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전은 광주가 압도했다. 시작부터 김주공과 이희균, 후반 16분 헤이스까지 투입한 광주는 쉴 새 없이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7분에는 박스 안에서 김원균이 김주공을 밀치는 동작이 나와 비디오판독까지 가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았다. 

광주는 이후에도 엄원상, 김주공, 이희균, 허율 등이 줄기차게 기회를 만들었다. 좀처럼 열리지 않은 골문은 후반 추가시간 경기종료 순간 직전 뜻하지 않은 곳에서 열렸다. 황현수가 공중볼 경합에 나서던 허율을 밀친 것으로 판정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광주가 넣으면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상황. 그런데 키커로 나선 김종우가 찬 공은 양한빈이 극적으로 선방했다. 그대로 서울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양한빈이 김종우가 차기 전 움직였다는 VAR 판정이 나오면서 다시 찰 기회를 얻은 김종우가 이번에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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