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홀연속 보기 김시우, 마지막홀 버디로 기적 같은 컷통과

김현지 2021. 6.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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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홀 연속 보기를 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던 김시우가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턱걸이 컷통과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했는데, 11번 홀(파3)부터 15번 홀(파4)까지 무려 5개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했다.

2번 홀(파4)에서 보기, 6번 홀(파4)에서 보기로 컷통과가 무산되는 듯 싶었다.

이번 대회 컷오프 기준타수는 4오버파로 마지막 홀 버디가 컷오프의 성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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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5홀 연속 보기를 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던 김시우가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턱걸이 컷통과에 성공했다.

6월 19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 남코스(파71, 7652야드)에서 'US오픈' 2라운드가 치러졌다. 김시우는 대회 첫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흔들리며 4오버파를 쳐 공동 58위로 턱걸이 컷통과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했는데, 11번 홀(파3)부터 15번 홀(파4)까지 무려 5개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했다. 이미 예상 컷오프 기준타수를 벗어나 하위권으로 밀려난 김시우. 후반 홀에 들어선 김시우는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솎아내며 반등을 노렸다. 2번 홀(파4)에서 보기, 6번 홀(파4)에서 보기로 컷통과가 무산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김시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았다. 2개 홀 모두 핀과 약 1.5m 거리에 공이 멈추며 버디 찬스가 만들어졌다.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기록해 4타를 잃었고, 중간합계 4오버파를 작성했다. 이번 대회 컷오프 기준타수는 4오버파로 마지막 홀 버디가 컷오프의 성패를 갈랐다.

한편, 2라운드 대회 결과 러셀 헨리(미국)와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가 5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과 이번 대회에서 2달 여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매슈 울프(미국)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그룹과 7타 차 공동 30위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11오버파, 이경훈은 최종합계 14오버파로 컷탈락했다.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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