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전기차 특화도시 조성..ESS 구축"

강근주 2021. 6.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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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선진버스㈜-㈜피엠그로우가 전기버스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보급 신사업 ESS 구축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김포시는 사용 후 배터리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등에 활용해 에너지 선순환 선도도시 기틀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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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가운데) 18일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업무협약서 서명.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선진버스㈜-㈜피엠그로우가 전기버스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보급 신사업 ESS 구축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사용 후 배터리 활용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보급과 에너지 재순환을 통한 에너지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기차 특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의한 대기환경 오염은 감소가 예상되지만 향후 전기차 노후화에 따른 사용 후 배터리 처리가 새로운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사용 후 배터리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등에 활용해 에너지 선순환 선도도시 기틀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이 각각 투입되며, ㈜피엠그로우에서 5억원을 지원한다. 선진버스는 배터리와 설치장소를 제공한다. 이로써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포시-선진버스㈜-㈜피엠그로우 18일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김포시

이번 협약에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구축을 위한 행정지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ESS 제작 및 설치-운영 △ESS 활용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전기승합차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 및 장소 제공 등이 담겼다.

김포시와 선진버스, 피엠그로우는 ESS에 수집되는 데이터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동 드레일러형 ESS 제작, 전기공사 없이 수배전 용량이 부족한 건물의 전력수요 해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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