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3R 단독 선두..박현경 1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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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및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19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CC(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박민지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박현경과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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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시즌 5승 및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19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CC(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박민지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총 8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인 4승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박민지는 이날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였다.
박민지는 11번홀(파3)부터 1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번홀(파5)에서는 2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며 위기가 왔지만 4번째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파로 막았다.
박민지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박현경과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리는 박현경은 이날 7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를 마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3라운드에서 박민지에 조금 앞서거나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기세에서 밀렸다.
장하나(29‧BC카드)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다. 최혜진(22·롯데)은 이날 2타를 줄이며 공동 8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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