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랄드빛 바다에서 즐기는 서핑..성큼 다가온 여름

고휘훈 2021. 6.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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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중에 이어졌던 비가 그치고 화창한 주말 날씨를 보였는데요.

피서객들은 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하고 물놀이도 즐기며 초여름 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에메랄드빛 바다에 형형색색의 조각들이 떠다닙니다.

서핑을 즐기기 위해 물 위에 띄워놓은 보드들입니다.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하자, 서퍼들은 기다렸다는 듯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넘어지고 물에 빠지기 일쑤지만,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더위를 잊습니다.

부산 최고의 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이 서퍼들로 가득찼습니다.

<신태범 / 울산시> "요즘 장마처럼 비가 계속 왔었는데, 간만에 해도 나고 해서 가족들끼리 온 사람도 많고 서핑도 하기 좋고. 오늘 서핑대회가 있는데 대회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해변에선 파라솔을 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해변으로 밀려들어 오는 파도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언니와 함께 물에 젖은 모래를 몸 위에 덮어봅니다.

아직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해수욕장에서도 마스트 착용은 필수.

피서객들은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켜가며 해수욕을 즐깁니다.

<백정기 / 경기도 용인시> "걱정은 되지만, 아이들과 잠깐 밖에 나와서 신선한 공기와 바닷속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피서객들은 모처럼 찾아온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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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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