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8명 무더기 감염..강원 신규 확진 11명(종합)

원주 70대 확진자 사망

강원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DB)

(강원=뉴스1) 김정호 기자 = 19일 강원도내에서는 춘천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춘천 8명(춘천 417~424명), 속초 1명(속초 277번), 평창 1명(평창 185번), 고성 1명(고성 34번) 등 총 1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409명으로 늘었다.

이날 춘천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춘천 417번은 지난 14일 확진된 춘천 406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 406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춘천 419번은 가족인 경기 수원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춘천 418번, 420번, 421번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춘천 422‧423번은 춘천 410번(16일 확진)과 접촉한 뒤 이상 증세가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 410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춘천 424번은 춘천 418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와 평창 신규 확진자는 각각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평창 확진자는 경기 화성 거주자로 대관령면의 한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고성 신규 확진자는 군장병으로 휴가 복귀 뒤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원주에서는 확진자인 70대 여성 A씨가 폐렴 악화로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뒤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증상이 악화되자 지난 11일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원주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A씨를 포함 총 6명이다.

강원 원주 이동선별진료소.(뉴스1 DB)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