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틱톡' 이용 불우이웃돕기 사기..수억 원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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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터넷 생방송과 SNS 등을 통한 '가짜 불우이웃돕기 방송'을 해온 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쓰촨성 량산저우 공안국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불우이웃돕기를 가장하여 방송을 조작하고 수억 원의 돈을 횡령한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원단체'라는 이름의 아이디로 활동하여, 올해 3월부터 영상 공유 SNS 등을 통해 가짜 불우이웃 영상을 조작하고 게시하여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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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터넷 생방송과 SNS 등을 통한 '가짜 불우이웃돕기 방송'을 해온 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쓰촨성 량산저우 공안국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불우이웃돕기를 가장하여 방송을 조작하고 수억 원의 돈을 횡령한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원단체'라는 이름의 아이디로 활동하여, 올해 3월부터 영상 공유 SNS 등을 통해 가짜 불우이웃 영상을 조작하고 게시하여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기를 위해 대본을 만들고, 배우들을 섭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쓰촨성 랑산저우 지역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아자 양을 촬영하고, 그의 어머니는 사망한 상태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SNS를 통해 게시했습니다.
아자 양의 명의로 빚이 있고, 대출 이자 상환을 위해 밭에서 하루 종일 일해야 하는 처지라며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모금 생방송을 수 차례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은 모두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관할 공안국에 따르면 아자 양의 어려운 형편을 강조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넣어 촬영하거나, 팔과 얼굴을 꼬집어 눈물을 흘리게 하는 등의 연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량산저우 공안국 관계자는 “조 씨 일당이 공개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영상 속 촬영지는 실제 량산저우 지역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관할 공안국은 조 씨 일당에 대해 7일 간 형사 구류한 상태에서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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