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감사원장 사퇴해야..뭐가 뛰니 뭐도 뛴다"

안다영 2021. 6. 19.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선 출마설을 부정하지 않은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여권의 사퇴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오늘(19일) 페이스북 글에서 "최 원장은 (대선 출마에 대해)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입장을 낸다는 발언을 한 만큼 이미 감사원장 직분을 계속할 수 없음을 자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설을 부정하지 않은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여권의 사퇴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오늘(19일) 페이스북 글에서 “최 원장은 (대선 출마에 대해)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입장을 낸다는 발언을 한 만큼 이미 감사원장 직분을 계속할 수 없음을 자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최 원장은 줄곧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아 왔다”며 “제가 법사위에 있을 때 원전 감사나 위헌적 언행에 대해 사퇴하라고 했던 것이 틀린 판단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뭐가 뛰니까 뭐도 뛴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원장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사정기관 수장들이 임기 도중 사임하고 바로 대권에 도전하는 행태가 반복될 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멸사봉공(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힘씀)이 아니라 멸공봉사(공익을 버리고 사욕을 위해 힘씀)로, 반드시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더 이상 원장 자리에 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감사원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최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최근 저의 거취, 또는 제가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에 대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소문과 억측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을 조만간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지만, 여지를 둔 답변으로 사실상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