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라는 소리 듣지 않겠다" 신한은행 김아름이 말한 새 시즌 목표

서호민 2021. 6. 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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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김아름(174cm, F)이 새로운 시즌의 목표를 밝혔다.

김아름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한결 가벼운 몸 상태를 이끌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김아름은 지난 시즌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0.2득점 4.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끝으로 김아름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목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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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신한은행의 김아름(174cm, F)이 새로운 시즌의 목표를 밝혔다.

지난 18일 인천 신한은행은 11박 12일의 경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숙소 인천으로 돌아왔다.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주말을 이용해 달콤한 휴식 시간을 보냈다.

김아름 또한 숙소에서 머물며 지친 몸을 달랬다. 김아름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한결 가벼운 몸 상태를 이끌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경주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그의 얼굴은 '홀쭉'했다.

김아름은 "주위 사람들이 살이 많이 빠졌다고 말하는데, 시즌 때랑 비교하면 조금 빠진 수준이다(웃음). 하지만 이전보다 체중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은 맞다. 확실히 밤에 야식이나 군것질을 안하는 것이 체중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체중 관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경주에 있는 동안 훈련도 하고 힐링도 했다. 야외 크로스컨트리 훈련은 그래도 여전히 힘들었다. 동료들 중에서는 (이)재원이가 가장 잘 뛰고 그 다음으로 (유)승희와 (한)채진 언니가 잘 뛰는 편이다. 나는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고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신한은행 구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더위에 지친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장어 등 영양 만점의 특식을 제공했다.

김아름은 "원래 장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간 식당에서 구워주신 장어는 너무 맛있었다. 먹기 전에 동생들한테 '나 장어 안 좋아한다'고 얘기했는데, 정작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나 혼자 다 먹고 있더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전지훈련 속 일화도 전했다.

김아름은 "수요일 오후에 휴식 시간이 주어져 코치님들과 호텔 수영장에서 스트레스도 풀 겸 물 놀이를 했다. 선수들끼리 코치님들께 훈련 때 당한 복수(?)를 할려고 했는데, 코치님들께서 힘이 너무 세셔서 우리가 당하기만 했다"고 웃어 보였다.

든든한 진영수 인스트럭터의 존재도 이야기했다.

김아름은 "(진)영수 선생님도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확실한 스타일이시다. 무서울 땐 무서우시다. 영수 선생님께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주고 계신다. 무엇보다 힘이 엄청 쎄시다. 영수 선생님을 막다 보면 몸 싸움이 저절로 강해진다. 나의 플레이를 보고 부족한 점과 아쉬웠던 점을 피드백해주고, 함께 있을 때 연습 상대가 되어준다. 정말 든든한 존재다"고 말했다. 

김아름은 지난 시즌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0.2득점 4.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장기인 3점슛은 총 61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성공 개수 부문 2위에 올랐다. 1위 강이슬(64개)과는 3개 차이로 아깝게 3점슛 여왕 자리를 놓쳤다.

끝으로 김아름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목표도 전했다.

그는 "어쨌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만큼 지난 시즌보다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선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무사히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지난 시즌 반짝했단 소리를 듣지 않고 실력이 더 늘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슈팅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더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선 수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을 더 보완해 다가오는 새 시즌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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