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최재형 싸잡아 때린 최민희.."본인들의 '대권욕' 미화시키려는 핑계"

권준영 2021. 6. 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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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범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해 "본인들의 '대권욕' 미화시키려는 핑계에 불과하다"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최민희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 방송토론, 할 말은 조곤조곤!'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의 정치적 일탈의 나비효과가 가늠되지 않네요"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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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 중도 사퇴하고 야당 후보로 대통령 출마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범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해 "본인들의 '대권욕' 미화시키려는 핑계에 불과하다"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최민희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 방송토론, 할 말은 조곤조곤!'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의 정치적 일탈…의 나비효과가 가늠되지 않네요"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 중도 사퇴하고 야당 후보로 대통령 출마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근혜가 국정원을 동원해 찍어내기 했던 채동욱 전 총장이 민주당에 입당해 대권 출마했습니까"라며 "윤 전 총장은 정치적 편파·표적수사 비난을 피할 수 없고, 최재형 감사원장은 정치적 편파 표적 감사 비난에 곧 직면할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최근 최 전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수술실 CCTV에 선악을 운운하나"라며 "자신을 성찰하라"고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왜 수술실 CCTV 설치 논의에 선악 운운하나"라며 "수술실 CCTV 법이 의사를 범죄자로 보는 거라는데 대한민국 모든 CCTV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범죄자로 보는 겁니까"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선악 조장'입니까. 유치원 CCTV도 '선악 조장'이겠네요. 지금 방송토론 나와 이기려고

배틀하는 거 아니잖아요"라며 "수술실 CCTV법은 수술실에서 벌어진 성범죄, 무자격자 대리수술 등등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막고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법이든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지요"라며 "수술실 CCTV법은 순기능이 역기능 보다 크다 판단해 추진하는 것 아닐까요? 수술실 CCTV 설치 보다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당근 논의할 수 있겠지요"라며 "그런 대안을 제시하십시요"라고 적었다.

최 전 의원은 "반대를 위한 반대, 토론 배틀에서 이기려는 말장난으로 보이지 않으려면 대안을 제시하셔야지요"라며 "우리 모두 이런 논의할 때 이해충돌 소지는 없는지 자신을 성찰했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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