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개혁파 후보, 강경보수 라이시 당선 축하

선관위 공식 개표 결과 발표는 아직

투표하는 이란 대선 개혁파 후보 헴마티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대선일인 1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 투표소에서 개혁파 후보인 압돌나세르 헴마티가 투표하고 있다. 2021.6.18 logos@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대선 개혁파 후보 압돌나세르 헴마티가 강경보수 성향 상대 후보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헴마티 후보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제13대 대선에서 라이시 후보가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당신(라이시)의 정부가 명예로운 이란인의 생계와 행복을 증진시키기를 바란다"다고 썼다.

혁명수비대장 출신 후보 모센 레자에이도 이날 성명을 내고 라이시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란 대선은 전날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이어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직 공식 선거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IRN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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