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9득점 깜짝 활약' 부산대 박다정 "결승전도 똘똘 뭉쳐 이겨나가겠다"

서호민 2021. 6.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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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정(175cm, F)이 부산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부산대는 1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수원대와의 준결승전에서 53-47로 이겼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다정은 40분 풀 타임을 뛰며 3점슛 4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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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박다정(175cm, F)이 부산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부산대는 1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수원대와의 준결승전에서 53-47로 이겼다. 이 승리로 부산대는 3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선착했다. 


승리의 주역은 1학년 박다정이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다정은 40분 풀 타임을 뛰며 3점슛 4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박다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힘든 경기를 해서 이겼는데, 힘들더라도 언니들끼리 으쌰으쌰해서 단합했던 게 승리로 이어졌다. 다시 한 번 결승에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습 때는 슛이 잘 들어갔는데, 지난 1차 대회 때도 그렇고 이번 대회에서도 긴장한 탓인지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오늘은 초반부터 슛감을 잘 잡았고, 첫 슛이 들어간 이후로 자신감을 갖고 슛을 쏠 수 있었다"며 쾌조의 슛 감각을 선보인 비결을 전했다.

박현은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다정이가 식스맨으로도 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연습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편이다. 연습도 열심히 임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공격에서 역할을 잘 해줬다"라며 이날 맹활약한 박다정을 칭찬했다.

이에 박다정은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한다. 체력, 슈팅 훈련 등을 할 때마다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겸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현은 선생님께서 굳이 말씀을 안하셔도 제가 최선 다하는 모습 보셨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부여해주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부산대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팀 내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

끝으로 박다정은 "아시다시피 언니들 가운데 부상자가 많다. 상황이 좋지만은 않지만 결승전에서도 수비부터 생각하고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동료들과 하나로 똘똘 뭉쳐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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