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실종 구조대장, 21일 경기도청장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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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김동식(53)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이 끝나는 대로 영결식을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할 방침이다.
19일 이천경찰서 쿠팡물류센터 화재 수사전담팀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한 시신 1구에 대한 부검을 20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이 김동식 대장뿐이라는 점과 고립됐던 지역이 지하 2층인 점으로 인해 발견된 시신은 김 대장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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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는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김동식(53)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이 끝나는 대로 영결식을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할 방침이다.
19일 이천경찰서 쿠팡물류센터 화재 수사전담팀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한 시신 1구에 대한 부검을 20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김 대장에 대한 빈소를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 이날 오후 6시부터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도는 김 대장에 대한 영결식을 오는 21일 오전 9시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한다.
향후 김동식 소방경은 소방령으로 1계급 특별 승진과 함께 녹조근정훈장으로 추서될 계획이다. 또한 국립묘지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도 추진된다.
앞서 김 대장은 불이 난지 6시간 만인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께 화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고립됐다.
당시 김 대장 등이 지하 2층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가연물을 비롯한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번졌고, 11시 40분께 즉시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대장은 나오지 못했다.
이후 19일 오전 전문가들의 ‘구조활동 가능’ 판단에 따라 즉시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김 대장은 고립 48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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