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조지 플로이드 동상' 세워졌다.."차별 없는 세상 위해"

2021. 6. 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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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숨 쉴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숨져 인종차별의 상징이 된 조지 플로이드의 대형 동상이 현지시간 지난 16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동상 제작을 의뢰한 레온 피크니는 "조지 플로이드의 이 동상이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인종차별 금지 목소리를 상기 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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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제작자 "오늘과 내일의 변화를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해"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숨 쉴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숨져 인종차별의 상징이 된 조지 플로이드의 대형 동상이 현지시간 지난 16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전 경찰 데릭 쇼빈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전 세계적으로 촉발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의 동상이 설치된 뉴어크 시청에는 이 동상을 보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라스 바라카 뉴어크 시장은 "조지 플로이드는 역사 속에서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대표한다"고 설명하며 "이 동상은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주민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민들은 그의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했고, 다시는 인종차별로 인한 희생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동상 제작을 의뢰한 레온 피크니는 "조지 플로이드의 이 동상이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인종차별 금지 목소리를 상기 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이 동상을 통해 지난해 시위 행진을 기억하게 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동상을 제작한 예술가인 스탠리 와츠는 동상을 만든 것에 대해 "오늘과 내일의 변화를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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