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출소 알린 마이크로닷 "뉴질랜드로 추방..평생 반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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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사기 혐의로 실형을 받고 출소한 부모가 뉴질랜드로 추방됐다며 "평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저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14분 중 10분과 직접 만나 합의를 감사히 했다"며 "남은 4분과는 저와 가족의 부족함으로 인해 합의점을 못 찾게 됐고, 이것으로 인해 저의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 되어 가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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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맞다 싶어 글을 적어 올려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저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14분 중 10분과 직접 만나 합의를 감사히 했다”며 “남은 4분과는 저와 가족의 부족함으로 인해 합의점을 못 찾게 됐고, 이것으로 인해 저의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 되어 가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도,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가 약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 지인 등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받았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2019년 4월 뉴질랜드에서 귀국해 체포됐고,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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