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연일 뜨거운 손끝 감각 자랑한 세스 커리 "폭풍우 이겨내야 해"

최설 2021. 6. 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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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커리(필라델피아)의 빛나는 활약이 이번에는 승패에 영향을 미쳤다.

커리가 활약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6차전에서 104-99로 역전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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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세스 커리(필라델피아)의 빛나는 활약이 이번에는 승패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차전에서 36점 활약에도 불구 패한 결과와는 달랐다.

커리가 활약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6차전에서 104-99로 역전승 했다. 시리즈 동률(3승 3패)을 이뤄낸 필라델피아는 홈으로 돌아가 마지막 7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직전 경기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냈다. 지난 경기에서 26점 차를 지키지 못하며 패배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이번에는 반대로 후반전에 역전에 성공, 12점 차의 점수를 극복했다.

그 중심에는 커리가 있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 3개를 연속해서 적중시킨 커리는 단숨에 점수 차를 뒤바꿔 놓으며 이날 경기 팀의 첫 리드를 챙겨다 주었다(59-51). 이는 3쿼터가 시작한 지 채 2분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후 필라델피아가 경기 종료까지 어렵게 잡은 리드를 잘 유지하며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커리는 3쿼터에만 3점슛 4개로 14점을 기록, 최종 24점(3P 6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토바이어스 해리스(24점 5리바운드)와 함께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3점 라인 밖에서 대단한 위용을 떨쳐 보인 커리는 2경기(7개-6개) 총 13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성공률은 무려 61.9%(13/21)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리는 “엄청난 팀을 상대로 폭풍우를 지나 다시 맞섰다”라며 “경기 초반 뒤졌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경기를 되짚었다.

이어 후반 시작 좋은 활약에 대한 질문에 “팀원들이 좋은 위치에 있는 나를 잘 찾아줬다. 항상 공격과 수비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하고 있었다. 선수들 모두 팀 승리에 많은 기여를 해주었다. 벤치 멤버들의 좋은 활약은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보장해 주었다”라고 말한 커리는 그 공을 모두 팀원들에게 돌렸다.

끝으로 “오늘 밤은 우리 모두 절박했다. 상대는 외곽슛과 인사이드, 속공 모두에서 우리를 괴롭혔다. 빠르게 뒤바뀌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수비해야만 했다. 결국 승리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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