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부산대 박현은 코치 "결과는 이겼지만 내용은 완패"

김영훈 2021. 6.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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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은 코치가 승리에도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경기 후 박현은 코치도 "내용보다는 결과를 얻어가자고 했는데, 이날도 결과는 얻었다. 하지만 내용은 완패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박현은 코치가 결과를 중요시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박현은 코치는 "어제 경기를 하고 오늘 일찍 했다. 그래서 경기가 힘들 거라는 생각을 했다. 대회를 치르면 한 경기 정도 힘들 때가 있다. 오늘이 그날인 것 같다. 결승도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싸워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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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은 코치가 승리에도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부산대학교는 1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수원대학교와의 4강전에서 3점 4개 포함 19점을 올린 박다정을 앞세워 53-47로 이겼다. 4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대업을 이룬 부산대지만, 내용을 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전력상 한 수 위라는 평가에도 경기 막판까지 수원대의 추격에 적잖이 고전했다.

경기 후 박현은 코치도 “내용보다는 결과를 얻어가자고 했는데, 이날도 결과는 얻었다. 하지만 내용은 완패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박현은 코치가 결과를 중요시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부산대는 1차 대회 MVP인 강미혜를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가 잔부상을 안고 있어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박현은 코치는 “선수들 몸상태가 좋지 않다. 선수들이 뛰지 못하니 별다른 작전을 지시하기가 쉽지 않다. 정신력만 강조할 뿐이다”고 말했다.

가장 큰 타격은 1차 대회 MVP인 강미혜의 부진이다. 강미혜는 이날 9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야투 23개를 시도해 4개만 넣었다. 박현은 코치는 “강미혜도 무릎이 안 좋다”며 한숨을 쉬었다.

더구나 부산대는 전날 밤 9시에 경기를 마쳤다. 이후 17시간 만에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적인 부담도 상당했다.

박현은 코치는 “어제 경기를 하고 오늘 일찍 했다. 그래서 경기가 힘들 거라는 생각을 했다. 대회를 치르면 한 경기 정도 힘들 때가 있다. 오늘이 그날인 것 같다. 결승도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싸워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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