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해상 순회접종 참관.."대한민국 자부심 느껴"

계현우 2021. 6. 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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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근해에 정박 중인 한산도함을 방문해 코로나19 해상 순회접종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한산도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해상에 대기하면서 전남 도서지역 30세 이상 주민들의 임시 접종 장소로 활용되며, 유통·보관이 용이하고 1회 접종이 가능한 얀센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는 접종 장소까지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로, 한산도함까지 이동은 해군 상륙주정·고속단정을 이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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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근해에 정박 중인 한산도함을 방문해 코로나19 해상 순회접종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한산도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해상에 대기하면서 전남 도서지역 30세 이상 주민들의 임시 접종 장소로 활용되며, 유통·보관이 용이하고 1회 접종이 가능한 얀센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는 접종 장소까지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로, 한산도함까지 이동은 해군 상륙주정·고속단정을 이용하게 됩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진다”라며 “도서지역 국민 한분 한분의 귀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질병청과 이에 협조한 군‧지자체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이 섬이 많아 타 시도에 비해 접종이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1차 접종률(접종 대상자 대비)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은, 단 한 분이라도 더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세심하게 지원해주신 덕분”이라고 격려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주민들, 방역당국·지자체·군·해경 간 이처럼 일체감을 형성한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매도 앞바다에서 이뤄진 이러한 열정이 대한민국 전체, 전지구촌에 전파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현장에서 관매도 주민 김 모씨는 “내륙으로 나가 접종하려면 꼬박 하루 걸릴텐데 톳 작업철로 정신없이 바쁜 시기에 해군 보트를 보내주고 해군 함정에서 백신 접종도 해줬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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