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늑대 수십마리가 관객 향해 돌진..中 공연장서 무슨일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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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공연장에서 늑대 수십 마리가 나타나 객석으로 돌진하는 등 생생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은 시안의 한 극장에서 상영 중인 '낙타 방울의 전설' 공연에서 살아 있는 늑대 30마리가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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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공연장에서 늑대 수십 마리가 나타나 객석으로 돌진하는 등 생생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은 시안의 한 극장에서 상영 중인 '낙타 방울의 전설' 공연에서 살아 있는 늑대 30마리가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공연 영상을 보면,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늑대들이 사방에서 무대를 향해 달려온다. 늑대들은 객석 통로로 뛰어들며 관객들을 휘저은 뒤 다시 무대로 돌아가는 등 실제 같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한 배우는 진짜 늑대에 쫓기듯 도망쳤고, 곧이어 늑대가 배우 몸 위로 올라와 물어뜯는 시늉을 한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우려와 함께 안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늑대가 관객을 공격하면 어떡하냐. 공연의 안전성이 보장되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까 걱정된다", "늑대들은 안전장치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극장 직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베리아 늑대는 맞지만, 사납지 않다. 사람들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에 참여한) 늑대들은 3~4대에 걸쳐 길들어 왔다"면서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트레이너가 합법적으로 양육하고 훈련했다. 지난 3년 동안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과의 격투 장면은 여러 번 연습 됐고, 배우들 역시 다치지 않도록 보호복을 입었다"며 "무대와 좌석 사이에도 보호망이 설치돼있어 관객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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