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겼지만 부상 걱정이 앞선 부산대 박현은 코치 "안타까운 상황이다"

서호민 2021. 6.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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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수원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대는 1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수원대와의 여대부 준결승전에서 53-4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학리그 23연승을 질주한 부산대는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대는 이어 열리는 단국대와 광주대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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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부산대가 수원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대는 1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수원대와의 여대부 준결승전에서 53-4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학리그 23연승을 질주한 부산대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겼지만 부산대로선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3쿼터를 12점 앞서며 마친 부산대는 경기 막판 수원대에 거센 추격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박현은 코치는 "결과는 이겼는데, 내용은 완패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부산대 선수들의 몸은 성치 않다. 선수마다 무릎, 발목 등에 잔부상을 안고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박 코치는 "몸이 성한 선수가 2~3명 밖에 없다. 다 환자들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 사실 오늘 경기도 힘들게 갈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작전 타임 때 선수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요구하기도 어렵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승리의 주역은 1학년 박다정이었다. 박다정은 이날 풀 타임을 뛰며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은 6개를 던져 4개나 넣었다.

박다정의 활약에 대해선 "다정이가 연습 경기에서 식스맨으로 투입되기 어려울 정도로 부진했다. 아마 위에 언니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박)다정이가 경기에 투입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욕심이 많은 선수다. 평소에 연습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 본인이 이번 대회 한번 뛰어보고 싶다고 해서 기회를 줬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공격은 그런 대로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부산대는 이어 열리는 단국대와 광주대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에 시선을 맞춘 박 코치는 “상황이 좋지 않겠지만 최대한 정신력으로 버텨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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