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리 교민 31명 여권 불태워.."쓰레기로 착각"

2021. 6.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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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시설 격리 중인 입국 교민들의 여권을 수거했다가 실수로 소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9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후 시설에 격리된 교민 31명으로부터 서류 작성을 명목으로 여권을 수거해 갔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 관계자가 교민들의 여권을 봉투에 담아놓았는데, 시설 직원이 쓰레기로 착각해 폐기했다는 게 중국 측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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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여권 소각 실수 인정 "격리시설 이용료 전액부담"

중국 당국이 시설 격리 중인 입국 교민들의 여권을 수거했다가 실수로 소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9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후 시설에 격리된 교민 31명으로부터 서류 작성을 명목으로 여권을 수거해 갔습니다.

그러나 여권을 가져간 지 며칠이 지나도록 돌려주지 않아 확인한 결과, 교민들의 여권이 모두 소각된 상태였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 관계자가 교민들의 여권을 봉투에 담아놓았는데, 시설 직원이 쓰레기로 착각해 폐기했다는 게 중국 측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주중 한국대사관은 즉각 중국 측에 항의했고, 중국도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측은 사과의 의미로 3주간 격리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무료로 비자를 발급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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