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육상 영웅' 밀카 싱,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육상계에서 전설적인 스타로 군림한 밀카 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병하다가 별세했다.
싱의 아들이자 프로골퍼인 지브는 18일 오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버지가 금방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싱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합병증을 앓다가 이날 찬디가르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앞서 배구선수였던 부인 니르말 카우르도 코로나19로 투병하다가 이달 중순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육상계에서 전설적인 스타로 군림한 밀카 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병하다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싱의 아들이자 프로골퍼인 지브는 18일 오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버지가 금방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싱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합병증을 앓다가 이날 찬디가르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앞서 배구선수였던 부인 니르말 카우르도 코로나19로 투병하다가 이달 중순 숨졌다.
싱은 1958년(200m, 400m)과 1962년(400m, 400m 계주) 아시안게임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땄다.
1960년 로마 올림픽 400m 결승에서는 사진 판독까지 간 접전 끝에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 인해 그는 국가적인 육상 영웅으로 인정받으며 '날아다니는 시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3년에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달려, 밀카, 달려'라는 영화도 제작됐다.
싱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각계 인사들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엄청난 스포츠맨을 잃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여성 테니스 스타인 사니아 미르자는 "세계는 당신 같은 전설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l@yna.co.kr
- ☞ 물에 빠진 새끼 사슴 구해줬더니…다음날 놀라운 일이
- ☞ 마이크로닷 "부모님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평생 반성"
- ☞ 사흘 내내 서있는 벌선 네살배기 숨져…앉지도 쉬지도 못해
- ☞ 20년 만에 만난 '전원일기 2021'…뚜껑 열고 보니
- ☞ 정용진 먹었다는 한 점 1만원 '붉바리' 회…자세히 보니
- ☞ 양치하다 피 났다고 119 부르고 응급실서 만취 소란까지
- ☞ "'청소녀'는 청소년이 아닌 건가요."
- ☞ 아이즈원 재결합?…CJ ENM "가능성 열어두고 대화 중"
- ☞ 강릉 아파트서 남녀 3명·반려견 1마리 떨어져 숨져
- ☞ 뮤지컬 '위키드' "옥주현 컨디션 난조 사과…전액 환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