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파감염 사례 3건 아닌 2건"..방대본 발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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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역당국이 도내 돌파 감염 사례가 총 3건이라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반박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접종 후 14일 이전부터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돌파감염보다는 항체 형성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주도 내 돌파감염 확정사례는 총 2건으로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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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 방역당국이 도내 돌파 감염 사례가 총 3건이라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반박했다.
돌파감염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경우를 말한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0시 기준 도내 돌파감염자는 2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제주도 내 돌파감염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방대본이 돌파감염자로 분류한 A씨는 지난달 21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15일 만인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청에서는 모든 사례에 대한 추정 감염 시점을 확인하기 어려워 최초 확진일을 기준으로 돌파감염 사례를 집계한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접종 후 14일 이전부터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돌파감염보다는 항체 형성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주도 내 돌파감염 확정사례는 총 2건으로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5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14일 후 확진된 2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된 바 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도민은 18만9401명으로, 접종 대상 인구수의 32.9%다.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 접종 완료자는 5만1398명으로 접종 대상 인구수의 8.9%로 집계됐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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