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교민 31명 여권 수거한 뒤 관리 소홀로 소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당국이 시설 격리 중인 한국 교민들의 여권을 수거했다가 관리 소홀로 소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시설에 격리된 교민 31명으로부터 서류 작성 명목으로 여권을 수거해 갔습니다.
이후 중국 방역 당국 관계자가 교민들의 여권을 봉투에 담아놓았는데, 시설 직원이 쓰레기로 착각해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시설 격리 중인 한국 교민들의 여권을 수거했다가 관리 소홀로 소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시설에 격리된 교민 31명으로부터 서류 작성 명목으로 여권을 수거해 갔습니다.
이후 중국 방역 당국 관계자가 교민들의 여권을 봉투에 담아놓았는데, 시설 직원이 쓰레기로 착각해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주중 한국대사관은 즉각 중국 측에 항의했고, 중국 측은 사과의 의미로 3주간 격리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무료로 비자를 발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훈 기자 (stead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80099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고립 48시간만에…쿠팡 화재 현장서 실종 소방관 유해 발견
-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거리두기 개편안 내일 공개
- WHO "델타 변이, 세계적으로 '지배종' 된다…전파력 두드러지게 높아"
- 민주당, '상위 2%' 종부세 확정…양도세도 완화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오락가락…최재형 출마?
- 사라지는 성범죄자들…믿을 수 없는 '알림e'
- 이웃집 무고로 성폭행 누명쓰고 옥살이…法 "국가배상 안돼"
- 이번에도 '맥쿼리'?…국내 최대 휴게소 문 닫은 이유
- 평택항 컨테이너 사고 故이선호…59일만에 장례
- 성 김 美 대북대표 방한…대북 대화 재개 방안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