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고등부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먼저 웃은 '군포 케페우스'

김지용 2021. 6.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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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들의 맞대결에서 군포 케페우스가 먼저 웃었다.

1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2차 양구대회(이하 코리아투어) 고등부 예선에서 군포 케페우스가 라이벌 박카데미를 22-12로 꺾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 뒤집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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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지용 기자] 우승후보들의 맞대결에서 군포 케페우스가 먼저 웃었다.

1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2차 양구대회(이하 코리아투어) 고등부 예선에서 군포 케페우스가 라이벌 박카데미를 22-12로 꺾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 뒤집기에 성공했다.

올해 처음 구성된 박카데미는 3x3 국가대표 박민수가 구성한 고등부 3x3 팀이고, 군포 케페우스는 고등부 전통의 강호로 코리아투어 출범 후 계속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고등부 3x3의 터줏대감 같은 팀이다.  

 

두 팀은 지난 4월 열린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군포 케페우스는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고등부의 우승후보인 박카데미(지경서, 윌 프레드, 김범석, 이화영)와 군포 케페우스(박종은, 임예찬, 홍성준, 이선재)는 고등부 A조에 함께 편성되며 예선부터 우승후보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2연승을 달리던 박카데미와 1승1패의 군포 케페우스는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었다.

박카데미가 승리할 경우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지만 군포 케페우스가 승리할 경우 박카데미와 2승1패로 동률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박카데미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던 군포 케페우스는 13점 이상만 넘게 득점하며 승리한다면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더 간절했던 쪽은 군포 케페우스였다. 조 1위를 향해 초반부터 내달리기 시작한 군포 케페우스는 집중력에서 박카데미에 앞섰다. 박종은과 임예찬의 득점포가 터진 군포 케페우스가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골밑 득점으로 연달아 점수를 올린 군포 케페우스가 12-8로 앞서 나갔다. 한 번 벌어진 점수 차는 경기 끝까지 유지됐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박카데미는 느슨한 수비로 아쉬움을 남겼고, 군포 케페우스는 이 사이 19-12까지 도망갔다.

경기 종료 6.4초 전 이선재의 끝내기 2점슛이 터진 군포 케페우스는 박카데미를 10점 차로 따돌리고 고등부 A조 1위로 올라섰다.

예선 첫 경기에서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하트스포츠에게 끝내기 2점슛을 허용하며 21-20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군포 케페우스. 이어 벌어진 S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선 5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끝내기 2점슛이 터지며 21-20의 역전승을 거뒀던 군포 케페우스는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인 끝에 박카데미를 잡고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 1위로 4강에 오른 군포 케페우스는 20일(일) 오전 11시30분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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