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측 "정일우·신현수 액션 기대해달라"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6. 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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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종합편성채널 MBN 주말극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측이 주연인 정일우, 신현수의 액션 활약을 예고했다.

‘보쌈’ 측은 19일 정일우와 신현수가 악연을 딛고,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두 남자의 액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보쌈’ 지난 방송에서는 대엽(신현수)이 아버지 이이첨(이재용)으로부터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북방 정탐에 나선 바우(정일우)를 죽이고 실종으로 처리하라는 것. 가문을 등지고 바우와 수경에게 조력했던 전력을 문제 삼아, 이번에야말로 가문의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란 의미였다.

바우와 대엽은 수경(권유리)을 지키겠다는 한 마음으로 여러 차례 위기에 맞서 공조하며, 연적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벗 못지않은 정을 쌓았다. 바우가 신분을 되찾은 후에도, 대엽은 조총을 맞고 쓰러진 바우가 별시를 마칠 수 있도록 그를 부축했고, 수경이 어머니 소의 윤씨(소희정)와 상봉한 이후, 궐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렇다고 해도 가문으로 얽힌 악연을 피해갈 순 없었다. 대엽은 바우의 가문을 몰락시킨 이이첨의 아들이며, 바우는 대엽의 집안을 무너뜨리려는 적. 광해군(김태우)의 명에 따라 함께 별시를 치르고 무관이 돼 궐에 입성한 후, 대엽이 “내가 너랑 벗이라도 된 줄 아느냐”고 선을 그은 이유였다.

하지만 북방 정탐에 나선 두 남자는 모문룡의 군사들에게 약탈당하는 백성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이에 맞서다 함께 감옥에 갇혔다. 이 소식은 한양에까지 전해졌고, 이이첨은 모문룡이 원하는대로 바우를 희생양으로 삼아야 한다고 광해군(김태우)을 압박했다. 바우가 자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지 않는 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운이 감도는 조선과 명나라 사이에 더 큰 폭풍이 불어닥칠 수도 있다.

이에 또다시 가문과 양심의 기로에 선 대엽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상황.

MBN 측은 “명나라 장수 모문룡에게 전할 아버지의 서신을 품고 바우와 동행한 대엽이 앞서 고초를 받고 있는 백성을 외면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신만의 신념으로 운명을 개척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조선의 무관 바우와 대엽이 명나라 소굴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그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쌈’ 15회는 이날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과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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