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 몸이 된 바위와 도토리나무..그림책 '토리바우'

2021. 6. 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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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토리바우〉는 홀로 남겨진 바위가 도토리를 품어주고 친구가 되어 나누는 우정을 그렸다.

저자는 실제 전북 전주 황방산에서 바위와 도토리나무가 한 몸처럼 보이는 '토리바우'를 만나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바위를 뚫고 나온 도토리나무의 강인함과 의지 외에도, 서로를 위한 상생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그림책의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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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지선·그림 이주영
신아출판사 펴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단단한 바위를 뚫고 뿌리내린 도토리나무, 바위와 도토리나무는 어떻게 한 몸이 되었을까?

그림책 〈토리바우〉는 홀로 남겨진 바위가 도토리를 품어주고 친구가 되어 나누는 우정을 그렸다. 대감님 묘지석으로 쓸 바위였던 주인공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금이 가버렸지만, 새로 만난 도토리를 금 사이에 숨겨 다람쥐로부터 구해주게 된다. 이후 품을 내어주고 함께 지내며 어려운 일들을 헤쳐 나간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실제 전북 전주 황방산에서 바위와 도토리나무가 한 몸처럼 보이는 ‘토리바우’를 만나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바위를 뚫고 나온 도토리나무의 강인함과 의지 외에도, 서로를 위한 상생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그림책의 출발이었다.

저자 정지선은 현재 단설유치원 원감으로 근무하고 있다. 30여년간 어린이들과 함께 지내며 동시와 동화를 다수 창작했다. 동시집 ≪참 달콤한 고 녀석≫(공저 2020), ≪전주사람 전주 이야기≫(공저, 2018)에 동화 ‘한벽당 괴물’을 발표했다. 인형극단 꼭두에서 ‘한벽당 괴물’을 ‘백개의 부채’로 각색하여 공연 중이다.

동호회 ‘작가의 방’에서는 문집으로 《문장으로 남은 하루》 외 4권(공저)을 냈다. 전라북도교육청 소식지 편집위원이며 유치원 원가를 다수 작사했다. 2021년 〈소년문학〉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은 군산대학교에서 동양화,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주영이 그렸다. 개인전 〈fishing holiday〉,〈쿤스트서학〉, 〈상상앞으로〉, 〈세상을 그려내는 눈〉,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군산아트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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