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당명 못 바꿔" 글에 이준석 '좋아요'

손인해 기자 2021. 6. 19.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당명은 바꿀 수 없다"며 "이번 만큼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양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중요하다고 해서 국민의힘 당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손쉽게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수진 의원은 "'국민의힘당' 해도 아무 상관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당명은 바꿀 수 없다"며 "이번 만큼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양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중요하다고 해서 국민의힘 당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손쉽게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대표는 최근 조속한 합당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당명 변경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모처럼 많은 국민의 공감이 스며든 정당이 되기 시작했다"며 "이런 상황을 뻔히 아는 안 대표께서 갑자기 '입장 바꿔 생각해 달라'며 당명변경을 요구하는 건 과욕으로, 유연함 없이 무리한 밀당에 집착하는 인상"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당명에 어떠한 외생변경도 허용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것, 그것이 곧 '국민의당'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했다.

반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끝자 한 글자만 차이가 난다"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민의힘당' 해도 아무 상관 없다. 당명 문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국민의당과 합당을 위해 당명 변경도 가능하다는 취지다.

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