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새뜸강에 흐르는 물처럼
2021. 6. 19. 14:00
개여울 풀숲에서 꽃창포는 피고 지고
민들레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봄꽃들의 화려한 잔치가 끝나고
큰고랭이 무리는 물빛을 더욱 짙은
초록으로 물들입니다.
소싯적 큰고랭이 줄기를 뽑아다
조릿대도 만들고
여치집도 만들었다는 전설이
시골 가면 큰고랭이가 없는
우리는 보릿대로 만들었지요.
강물은 세월을 담아
추억마저 실어 나르나 봅니다.
사진가 산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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