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구 무실점' 바우어 7승+번즈 2루타, 애리조나 15연패 충격 [LAD 리뷰]

이상학 2021. 6. 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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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5연패 늪에 빠뜨렸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3-0 승리로 장식했다.

트레버 바우어가 7이닝 113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내야수 앤디 번즈도 2루타에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8회초 3점을 내며 바우어 승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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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레버 바우어 2021.06.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5연패 늪에 빠뜨렸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3-0 승리로 장식했다. 트레버 바우어가 7이닝 113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내야수 앤디 번즈도 2루타에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다저스는 42승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유지. 반면 연패가 '15'로 늘어난 지구 꼴찌 애리조나는 20승51패로 승률이 2할8푼2리까지 떨어졌다. 최근 30경기 2승28패로 심각한 부진이다.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지배한 경기였다. 바우어는 7회까지 113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막았다. 시즌 7승(5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2.45로 끌어내렸다.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규제가 시작되면서 논란에 섰던 바우어의 공 회전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날도 포심 패스트볼 분당 회전수가 평균 2473rpm으로 시즌 평균(2815rpm)보다 크게 떨어졌지만 투구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애리조나 선발 케일럽 스미스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바우어와 맞섰다.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8회초 3점을 내며 바우어 승리를 지원했다.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가 시즌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가빈 럭스의 볼넷에 이어 투수 바우어 타석에 대타로 교체출장한 앤디 번즈의 중견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2,3루 찬스를 연결했다. 번즈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낸 다저스는 상대 투수 스테판 크리크톤의 보크로 3루 주자 번즈가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9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다. /waw@osen.co.kr

[사진] 앤디 번즈(왼쪽)가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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