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 미사일방어체계 감축..중국 견제 위한 재배치 관측

김형근 2021. 6.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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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미사일 방어체계와 병력을 감축합니다.

제시카 맥널티 미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올여름 방공자산을 비롯한 일부 장비와 병력을 중동지역에서 철수시키라고 중부사령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을 빠져나온 병력과 장비가 어디에 재배치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군이 중동지역에서 병력 감축을 결정한 배경엔 이란과의 갈등이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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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미사일 방어체계와 병력을 감축합니다.

이란의 위협이 증가하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을 견제하는 데 더 집중하기 위한 조치의 일부로 보입니다.

제시카 맥널티 미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올여름 방공자산을 비롯한 일부 장비와 병력을 중동지역에서 철수시키라고 중부사령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맥널티 대변인은 주둔국과 밀접한 조정 끝에 장비와 병력의 감축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동을 빠져나온 병력과 장비가 어디에 재배치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군이 중동지역에서 병력 감축을 결정한 배경엔 이란과의 갈등이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에 맞서 전 세계 미군 배치를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 배치 재검토가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국방부는 이미 중국과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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