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고립 소방관, 끝내 주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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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 건물 내부 진입 후 빠져나오지 못했던 소방관이 화재 발생 3일째인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이들이 지하2층으로 진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불길이 세져 다른 동료들은 모두 즉시 탈출했지만 김 대장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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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 건물 내부 진입 후 빠져나오지 못했던 소방관이 화재 발생 3일째인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김 대장은 화재 당일인 17일 불이 난 지 6시간 정도 지나 불길이 다소 누그러졌을 때 동료들과 함께 인명 수색을 위해 안으로 진입했다. 이들이 지하2층으로 진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불길이 세져 다른 동료들은 모두 즉시 탈출했지만 김 대장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날 구조대 진입에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바로 구조작업이 진행되었지만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김 대장은 주검으로 돌아왔다.
경기도는 김 대장을 순직 처리하고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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