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의 왕' 펠리페, 광주FC를 구해라

노만영 2021. 6. 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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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와 FC서울이 1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현재 광주FC는 18경기 4승 2무 12패 승점 14점으로 꼴찌인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FC서울은 16경기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11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018 시즌 도중에 광주FC 유니폼을 입게 된 펠리페는 이듬해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며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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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꼴찌싸움..에이스 펠리페 출격할까?
펠리페 봉쇄작전, 집중 맨마킹으로 힘든 시즌
승격, K리그1 상위스플릿 등 광주에서의 추억
광주FC의 주포 펠리페 선수.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빛고을의 왕' 펠리페가 팀을 위기에서 구할 것인가?

광주FC와 FC서울이 1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현재 광주FC는 18경기 4승 2무 12패 승점 14점으로 꼴찌인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FC서울은 16경기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11위로 내려앉았다. 리그에서 꼴찌를 다투고 있는만큼 양팀 모두 이번 경기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홈팀인 광주의 경우 이번 경기가 끝나면 휴식기로 접어들기에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의 에이스 펠리페가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8 시즌 도중에 광주FC 유니폼을 입게 된 펠리페는 이듬해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며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193cm의 신장과 양발잡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2019시즌 19골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승격 이후에도 전방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2020시즌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지난 2019시즌 K리그2 우승의 주역인 펠리페 선수.

 

이처럼 광주의 에이스로서 지난 3년 간을 동고동락해 온 펠리페가 최근 중국리그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터져나왔다. 지난 18일 국내 스포츠 매체에서 축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펠리페의 청두 룽청FC 이적을 보도했다. 중국 2부 리그인 갑급 리그 소속의 청두는 올 시즌 서정원 전 수원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김대의, 곽태휘 등 한국 코치진을 구성했으며 수원삼성 출신의 조나탄과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던 호물로를 영입한 상황이다.

이번 이적설은 펠리페의 청두행과 함께 광주가 대체용병으로 조나탄을 임대 영입한다는 내용이다. 조나탄은 지난 2017 시즌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K리그 팬들에게 강력한 임펙트를 선사했다. 과연 펠리페와 조나탄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광주가 반등하기 위해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펠리페가 어느덧 K리그에서 네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타팀 수비수들의 집중견제를 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펠리페 본인도 경기 내내 몸싸움에 시달리며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와 펠리페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지난 3월 제주전에서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는 펠리페 선수.

 

광주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펠리페가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이번 경기에 광주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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