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필라델피아, 접전 승부 끝에 애틀랜타 제압..시리즈는 7차전으로

최설 2021. 6.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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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필라델피아가 웃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9일(한국시간)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04-99로 승리했다.

홈으로 돌아와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린 애틀랜타가 영의 3연속 플로터와 끈적한 수비로 필라델피아를 궁지로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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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이번에는 필라델피아가 웃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9일(한국시간)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04-9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동률(3승 3패)을 만드는 데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승부를 운명의 7차전으로 끌고 갔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이후 지난 5차전의 패배를 깨끗이 잊게 됐다. 이틀 전 충격의 26점 차 패배 이후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던 필라델피아는 이번 경기에서는 반대로 12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주전 3인 방 조엘 엠비드(22득점 13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24득점 5리바운드), 세스 커리(24득점, 3점슛 6개)는 나란히 20+득점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신인 타이리스 맥시(16득점 7리바운드) 역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줬다. 반면,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4득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전은 애틀란타의 근소한 우위 였다. 홈으로 돌아와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린 애틀랜타가 영의 3연속 플로터와 끈적한 수비로 필라델피아를 궁지로 몰아세웠다. 엠비드가 애틀랜타의 더블팀 수비에 고전하며 4득점에 그친 사이 1쿼터를 29-22의 리드로 마쳤다.

2쿼터에는 필라델피아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맥시가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했고, 1쿼터에 무득점에 그친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살아나기 시작하며 점수(42-43) 차를 좁혔다. 하지만 외곽포가 터진 케빈 허터(7점)에 가로막힌 필라델피아는 다시 애틀랜타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47-51).


이날 경기는 3쿼터가 중요 변곡점이었다. 3쿼터부터는 필라델피아의 시간이었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2분여 동안 3점슛 4개를 몰아넣은 필라델피아가 59-51의 역전에 성공했다. 커리가 3개, 엠비드가 1개씩을 나란히 터트렸다. 이에 질세라 애틀랜타도 부지런히 따라갔지만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는 퍼칸 코크마츠까지 거들었다. 애틀랜타는 클린트 카펠라의 골밑 득점과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외곽슛 그리고 존 콜린스의 환상적인 앨리웁 앤드원 덩크까지 꽂아냈지만, 리드를 다시 가져오는 데는 실패했다.

마지막 쿼터에 들어서는 애틀랜타가 불길한 징조를 맞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자유투 공격(0/4)을 얻었지만 이를 모두 놓치며 추격의 불씨를 스스로 껐다. 그후 바로 이어진 맥시의 3점슛 한 방은 애틀랜타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이후 점수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된 채 경기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영의 3점슛으로 역전의 기회를 한 차례 잡은 애틀랜타였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엠비드가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의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7차전은 필라델피아로 자리를 옮겨 21일 오전 9시 팁오프 한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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