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9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 전망.."아직 성장 국면 초입"

2021. 6. 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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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가 9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19일 나왔다.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타이어코드 판가 인상과 전방 수요 회복으로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강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가 확대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아직 성장 국면 초입이라고 판단하며 화학 업종이 조정을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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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코오롱인더가 9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19일 나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주가는 연초 이후 70% 가까이 뛰었다. 타이어코드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아라미드 증설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급증한 9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실제로 부합하게 되면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산업자재의 영업이익은 321% 상승한 425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타이어코드 판가 인상과 전방 수요 회복으로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타이어코드와 KPL의 주요 제품 수출단가는 전기대비 각각 9%, 16%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패션은 아웃도어 및 골프 의류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100%의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필름은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화학은 견조한 에폭시 수지 수요 등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타이어코드 업황은 업사이클에 진입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이다. 전방 자동차 업황 개선으로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제한적인 증설로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다. 고객사 제품 인증 기간이 최소 2년인 점을 감안하면 수요 우위의 상황으로 판가 인상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강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가 확대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아직 성장 국면 초입이라고 판단하며 화학 업종이 조정을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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