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美대북대표 방한.."한일과 생산적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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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19일 한국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정부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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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19일 한국을 방문했다.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을 한국 등과 협의하기 위해서다.
성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서울에 도착해 오는 23일까지 머문다. 이번 방한에는 박 정 대북정책특별부대표, 미 국가안보위원회(NSC) 당국자도 동행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정부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는 21일 노규덕 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한국을 방문한 후나코시 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 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입장에 대한 분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방한 기간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도 만나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후 100일 만에 대북 정책에 대한 검토를 마친 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김 대표의 방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 우리의 공동 안보와 번영 보호, 공통의 가치 유지, 규칙 기반 질서를 강화하는데 있어 한·미·일 3자 협력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특히 성 김 대표의 방한 기간 북미 간에 물밑 접촉이 이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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