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든 괴한에 자동차 뺏기자 아기 구출해 낸 '용감한 엄마'[영상]

소봄이 기자 2021. 6. 19.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발 내 아이만이라도" 영국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아기 엄마를 위협하자 아기 엄마는 간절하게 외쳤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맨체스터에서 2살 아기와 차에 타고 있던 여성 A씨(26)가 칼을 든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때 A씨는 "제발 내 아이만 데려오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외쳤고, 차가 출발하기 직전 A씨는 가까스로 아기의 구출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아기 엄마를 위협한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페이스북 Mandy Slater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제발 내 아이만이라도…" 영국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아기 엄마를 위협하자 아기 엄마는 간절하게 외쳤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맨체스터에서 2살 아기와 차에 타고 있던 여성 A씨(26)가 칼을 든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오후 7시쯤 한 남성이 검은색 자동차 운전석에 탑승한 A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댄 뒤 A씨를 차에서 끌어 내린다. A씨는 비명을 지르며 강하게 저항했으나 소용없었다.

곧이어 검은색 복장의 공범 2명이 달려와 차례대로 A씨의 차에 탑승했다. 이때 A씨는 "제발 내 아이만 데려오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외쳤고, 차가 출발하기 직전 A씨는 가까스로 아기의 구출에 성공했다.

괴한들은 A씨의 차를 훔친 뒤 유유히 사라졌고, A씨는 아기를 안고 허망한 듯 길가에 서 있었다.

A씨의 모친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영상을 올린 뒤 "이 사건으로 내 딸은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3명의 괴한을 아는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A씨의 차를 발견하고 괴한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A씨와 아기는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세 명의 남자가 엄마와 아이를 상대로 이런 끔찍한 행동을 할 수 있냐", "짧은 순간 아기를 구출한 A씨가 대단하다", "괴한들이 빨리 체포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