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도 델타변이, 지배변이 될 것"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올 하반기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인도발) 변이가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경고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WHO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올 하반기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인도발) 변이가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경고가 나왔다.
델타 변이는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된 상태다.
숨야 박사도 “델타 변이가 우한에서 시작된 원래 균주는 물론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높다”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도 하반기에 미국의 지배변이가 델타 변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 80개국 이상에 퍼져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중 델타 변이는 9.9% 수준으로 영국발 알파 변이가 65.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로첼 왈렌스키 CDC 소장은 이날 ABC와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 미국의 주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수 (kys7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탁현민 "암호는 콘서트"...文대통령 유럽 순방 뒷이야기 공개
- [주말 거리에서는]벌써 한달째…故 손정민씨 추모집회
- [슈팅스타] 한예슬 '룸 올라가..' 폭로에 '유명 로펌과 강경 대응'
- 이낙연 "김동식 소방경님, 어서 돌아와 주십시오"
- AOA 출신 권민아 "굿 받고 자해 완화..母도 무당사주"
- 윤계상 "좋은 감정으로 교제 중…이상한 이슈 노출될까 걱정돼"
- 사상초유 암호화폐 뱅크런…몇시간만에 '60달러→0달러'
- SBS 측 '라켓소년단' 인종차별 논란→인니어 사과…"모욕 의도 없었다"
- '밥 안먹는다' 6세 원생 던지고 허벅지 밟은 어린이집 교사, 징역 2년
- '딸 앞에서 성폭행·촬영' 3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