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싱가포르 이어 대만까지..하나은행, 해외 확장 가속화

손예술 기자 2021. 6. 19.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에 은행 인가를 획득했다.

19일 하나은행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초 정식으로 은행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 은행 지점에 하나금융은 대만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의 협업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권 최초 타이베이 개설 인가..김정태 글로벌 전략 순항 중

(지디넷코리아=손예술 기자)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에 은행 인가를 획득했다.

19일 하나은행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초 정식으로 은행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대만 은행 개설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작업을 진행해왔다. 2016년 대만 타이신 은행과 전략적 업무를 제휴한 후 하나금융의 글로벌 지급 결제 서비인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를 2019년 4월 도입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사진=하나금융지주)

대만 타이베이 은행 지점에 하나금융은 대만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의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인프라와 항공기 금융, 디지털 결제망 구축의 기반을 다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그룹총괄 부사장은 "향후 타이베이 지점 개설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교민들에게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에 앞서 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라인과 합작해 '라인뱅크 바이 하나'의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에는 싱가포르서 자산운용사 설립·운영 인가를 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025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을 40%로 늘리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존 24개국 214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손예술 기자(kunst@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