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싱가포르 이어 대만까지..하나은행, 해외 확장 가속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에 은행 인가를 획득했다.
19일 하나은행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초 정식으로 은행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 은행 지점에 하나금융은 대만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의 협업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손예술 기자)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에 은행 인가를 획득했다.
19일 하나은행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초 정식으로 은행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대만 은행 개설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작업을 진행해왔다. 2016년 대만 타이신 은행과 전략적 업무를 제휴한 후 하나금융의 글로벌 지급 결제 서비인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를 2019년 4월 도입하기도 했다.
대만 타이베이 은행 지점에 하나금융은 대만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의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인프라와 항공기 금융, 디지털 결제망 구축의 기반을 다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그룹총괄 부사장은 "향후 타이베이 지점 개설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교민들에게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에 앞서 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라인과 합작해 '라인뱅크 바이 하나'의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에는 싱가포르서 자산운용사 설립·운영 인가를 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025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을 40%로 늘리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존 24개국 214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손예술 기자(kunst@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교육, 아직도 강당에 모여서 하세요?
- 수협은행, 2021년 상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 은행권 vs 빅테크, '종합지급결제' 라이선스 두고 이견 '팽팽'
-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디지털 금융 환경서 여성 리더십 더 필요"
- [ZD브리핑]삼성 '신경영 선언' 31주년…22대 국회 첫 본회의 열린다
- 美 역대급 허리케인 온다는데…韓 정유사에 득일까 실일까
- 네이버웹툰, 나스닥 간다…미국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 "'떴다방' 문자 사라질까"…올 하반기부터 삼성 '갤럭시폰'서 스팸문자 걸러준다
-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추진선 독성가스 배출 없앴다"
- 에듀테크 뛰어든 오픈AI, 학교·비영리용 '챗GPT 에듀'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