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당하지 말자" '펜트하우스3' 김현수, 진지희 목숨 살렸다

박판석 2021. 6. 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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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죽으려던 진지희를 구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 제니(진지희)는 아빠 동필(박호산)이 살인을 저질러서 감옥에 갔다 왔다는 사실을 알고 삶의 의지를 잃었다.

 석경은 줏대 없이 자신에게 휘둘린 너희가 잘못이라고 비꼬면서 "유제니, 진짜 미안해. 너네 아빠 살인자라고 말해버린 거!"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를 들은 제니는 우리 아빠는 죗값을 떳떳하게 치렀지만 너는 그렇지 않다며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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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김현수가 죽으려던 진지희를 구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 제니(진지희)는 아빠 동필(박호산)이 살인을 저질러서 감옥에 갔다 왔다는 사실을 알고 삶의 의지를 잃었다. 눈물이 가득한 채 옥상에서 떨어지려던 제니를 구한 건 바로 로나(김현수)였다.

로나는 "나도 사는데 네가 왜 죽어!"라며 제니를 다그쳤다. 이런 로나에게 제니는 "난 너처럼 살 자신 없어! 난 살인자 자식으로는 못 산다고!"라며 소리치며 주석경(한지현)이 알아버렸으니 소문나는 건 시간문제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제니는 울면서 대학 못 가는 것보다 왕따 당하는 게 더 두렵다며 고백했다. 이런 제니를 따듯하게 안아준 로나는 내일도 시험이 있으니 목 아끼라면서 "더 이상 우리 바보 같이 당하지 말자"며 강해진 면모를 보였다.

청아재단 이사장이 된 수련(이지아)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소집해 학폭위를 열었다. 석경은 "엄마 지금 뭐하는 거야?"라며 반항했지만 수련은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최악의 징계는 피할 수 있다며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석경에게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은 아이가 없을 정도로 피해자가 속출했다. 로나는 왕따의 주동자가 석경이고, 서울대 입시에서 장난질한 것도 석경이 아니냐고 몰아부쳤다. 믿었던 석훈(김영대) 역시 로나를 시험에서 떨어뜨려달라고 아빠(엄기준)한테 부탁한 걸 들었다며 자신을 배신하자 결국 석경은 사과했다.

그러나 진심 어린 사과는 아니었다. 석경은 줏대 없이 자신에게 휘둘린 너희가 잘못이라고 비꼬면서 "유제니, 진짜 미안해. 너네 아빠 살인자라고 말해버린 거!"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를 들은 제니는 우리 아빠는 죗값을 떳떳하게 치렀지만 너는 그렇지 않다며 반격했다. 끝내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던 석경은 결국 퇴학 당했다.

회를 거듭해 갈수록 짜릿하고 놀라운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펜트하우스3'가 어떻게 '파멸'로 향하게 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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