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인도발) 변이 세계지배종 된다"..WHO, 가공할 전파력 확인

유영규 기자 2021. 6. 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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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이 강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델타(인도발) 변이가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왔습니다.

WHO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18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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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이 강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델타(인도발) 변이가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왔습니다.

WHO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18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델타 변이는 원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서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됐으며, 미국에서도 최근 신규감염 10%가 델타 변이 때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ABC방송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미국의 지배종이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델타 변이가 현재 80개국 이상에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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