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아우디, 초강력 R‧RS라인업 국내 상륙
인제스피디움 서킷 시승 및 택시 체험
R8 폭발적 가속 내연기관 '끝판왕' 초고성능
RS Q8 출시..RS 첫 대형 SUV
RS 6 아반트 '왜건', RS 7 스포트백 '5도어 쿠페'..스타일 '주목'
RS 이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대비 차별화
아우디의 초고성능 차량들이 올해 초부터 출시돼 연말까지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초고성능 라인업에는 R(Renn)과 RS(Renn Sport) 모델들이 포진해 있다. Renn은 레이싱(racing)을 의미하는 독일어로 이들은 레이싱카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S(Sovereign)보다 상위 포지션이다.
이들 모델들은 R8 V10 퍼포먼스가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것을 필두로 지난 15일 RS 라인업 최초의 대형 SUV인 RS Q8이 판매에 돌입했다. 이외에 RS 6 아반트, RS 7 스포트백 등이 국내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고, 연내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 완료된 R8과 RS Q8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직접 주행했다. 그리고 인증이 완료되지 않는 RS 6 아반트, RS 7 스포트백 등은 전문 레이서가 주행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택시 형식으로 시승했다.
모든 차량의 최대 출력이 600마력을 초과하는 강력한 라인업이다. R8의 경우 직접 운전하고, 택시로도 시승했는데, 인제 서킷에서 가장 긴 직선주로인 1번 코너 전 구간에서 시속 200km까지 순식간에 주파했다. R8의 경우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제로백 2초까지 가속성능이 올라간다고 한다.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 적용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Born on the Track, Built for the Road)'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모델이다.
아우디 R8은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km 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1초, 최고 속도는 331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6.0km/l(도심연비 5.1km/l, 고속도로 연비 7.5km/l)이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을 탑재해 주변 상황이나 운전자의 설정에 따라 액슬 간에 구동력을 다양하게 배분하여 뛰어난 안정성과 변속 퍼포먼스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이끌어 낸다.
아우디 R8의 가격은 2억5757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RS Q8, 아우디 최상위 고성능 SUV…지난 15일 판매 시작
아우디 측은 RS Q8에 대해 "넉넉한 공간과 기능성, 럭셔리 쿠페의 우아하고 감성적인 스타일, RS 모델의 퍼포먼스를 두루 갖춰 다른 아우디 SUV와는 차별화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RS Q8은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하여,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1.58kg.m 의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305km/h(안전제한속도) 이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6.6km/l (도심연비: 5.8km/l, 고속도로 연비 8.2km/l)이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한 주행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RS Q8의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술력이 반영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8각형 싱글 프레임과 그릴, 아우디 로고, RS Q8 뱃지, 윈도우 몰딩, 루프레일 등에 블랙패키지를 적용해 RS 모델의 고유한 강렬한 인상과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유전자를 보여준다.
RS Q8의 가격은 1억7202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남다른 스타일, 출격 준비 중…RS 6 아반트, RS 7 스포트백
RS 6 아반트는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 향상된 수준의 효율성과 결합되어 더 큰 출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305km/h (안전 제한 속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3.6초,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7.0km/l이다.
이와 함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비롯해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의 드라이브 모드들 간에 더 극명한 차이를 만들어 주는 다이나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접목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는 민첩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동시에 편안함을 대폭 향상시켜준다.
RS 6 아반트는 A6 아반트 모델 대비 차체를 양쪽으로 약 40mm 넓혀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RS 6 아반트의 트렁크 용량은 550리터로 보다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아우디 RS 7 스포트백'은 5-도어 고성능 쿠페에 대한 아우디의 해석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일상적인 주행을 위한 실용성과 정교함, 초고성능 주행을 위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역동성을 갖춘 모델로, 강력한 출력과 날카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 검정 색상의 듀얼 머플러 등 이전 세대 대비 더욱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6초, 최고 속도는 305km/h(안전제한속도)이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7.4km/l이다.(도심연비: 6.2km/l, 고속도로 연비 5.9km/l)
RS 7 스포트백은 낮은 전고와 강조된 휠 아치를 통해 아우디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A7의 쿠페 라인을 공유하며, 선명한 라인이 도드라진 근육질 형태의 측면 디자인이 그랜드 투어러의 디자인을 표방한다.
차량 전면의 테두리가 없는 넓은 싱글 프레임과 RS 모델 고유의 입체적인 벌집 구조를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낮은 측면 라인과 예리하게 떨어지는 후면 라인과 스포일러는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에도 역동감을 선사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레이저 라이트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 라이트'는 시인성을 높여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실내에는 벌집 패턴에 RS로고가 새겨진 발코나 가죽의 RS 스포츠 시트, 카본 트윌 인레이, 블랙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등 RS 모델만의 옵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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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dky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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