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급한데 신차는 늦고"..중고 상용차 판매속도 빨라져

김병덕 2021. 6.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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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에서 1t 소형 트럭 등 소형상용차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 GM의 경상용차 뉴 다마스와 뉴 라보는 올해 1·4분기 단종으로 막바지 수요가 신차에 몰리며 전년 대비 올해 중고차 판매일은 다소 길어졌지만, 올해 1~5월 기간 동안의 월 별 평균 판매일은 지속적으로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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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고차시장에서 1t 소형 트럭 등 소형상용차의 수요가 늘고 있다.

19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국내 대표 소형 트럭인 현대 포터Ⅱ의 경우 작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월 평균 판매일은 36.73일이었지만, 올해 동기간 월 평균 판매일은 10.90일이 단축된 25.82일을 기록했다. 기아 봉고Ⅲ도 1~5월 월 평균 판매일이 30.46일로, 전년 동기 대비 6.95일 빨라졌다. 해당 모델들의 올들어 월별 평균 판매일도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 GM의 경상용차 뉴 다마스와 뉴 라보는 올해 1·4분기 단종으로 막바지 수요가 신차에 몰리며 전년 대비 올해 중고차 판매일은 다소 길어졌지만, 올해 1~5월 기간 동안의 월 별 평균 판매일은 지속적으로 빨라졌다. 뉴 다마스의 올해 1월 평균 판매일은 59.69일이었던데 비해 5월 평균 판매일은 50.36일로 9.33일 빨라졌으며, 뉴 라보의 경우도 1월 73.55일에서 25.14일이나 빨라진 48.40일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엔카닷컴은 기존 자영업자뿐 아니라 청년·은퇴자들의 생계형 창업 증가와 함께 비대면 물류 운송 서비스 확대가 중고차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또 신차 출고 지연 상황까지 겹치면서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판매일도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소형 상용차는 경기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 중 하나"라며 "경기 불황과 코로나 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소형 상용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판매일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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