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넉달만에..유엔총회, 미얀마 무기금수 촉구 결의안 채택

김세진 blues32@mbc.co.kr 2021. 6. 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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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넉 달만에 유엔총회가 이를 규탄하고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총회는 현지시간 18일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결의안 표결에 앞서 이날 연임을 확정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 쿠데타가 일상적인 일이 되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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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넉 달만에 유엔총회가 이를 규탄하고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총회는 현지시간 18일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에 벨라루스만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중국, 러시아, 인도는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가 "과도하고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폭력을 쓰고 있다"며 "평화 시위대를 겨냥한 모든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모든 회원국에 미얀마로의 무기 유입을 차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무기금수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결의안 표결에 앞서 이날 연임을 확정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 쿠데타가 일상적인 일이 되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얀마가 속한 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이 찬성하고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이 기권하는 등 분열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김세진 기자 (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8006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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