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과몰입 콘텐츠로 MZ세대 공감대 형성 '눈길'

김동현 2021. 6. 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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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식품기업들은 MZ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을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거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꼬깔콘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부캐 놀이에 기꺼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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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배우 김영대·강민아와 고객 소통
롯데제과, 매드몬스터 꼬깔콘 모델로 발탁
재미 극대화한 'CJ제일제당 명탐정 컵반즈'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주요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식품기업들은 MZ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을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거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영대와 강민아를 굽네치킨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이들은 굽네치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굽네 MBTI 테스트'를 소개했다. 굽네 MBTI 테스트'는 개인별 치킨, 피자 취향에 따라 MBTI 유형을 알려주고 굽네 메뉴를 추천해주는 콘텐츠다. 달콤한 양념맛 치킨을 선호한다고 답한 강민아는 굽네 양념 히어로 치킨을, 치즈가 많은 시카고 피자를 선호한다고 답한 김영대는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가 추천됐다.

CJ제일제당은 기존 햇반컵반에서 밥, 토핑, 소스의 양을 30% 늘린 '햇반컵반 BIG'을 선보이며 MZ세대에게 호감도 높은 배우 나문희를 모델로 기용해 추리게임인 '명탐정 컵반즈'를 선보였다. 명탐정 컵반즈는 햇반컵반을 주제로 두 가지의 추리 미션을 풀어가는 유튜브 콘텐츠다. MZ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인 추리게임과 가상 세계관 몰입을 반영해 햇반컵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와함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오매'에 '명탐정 사무소'라는 콘셉트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코스튬존, 햇반컵반 브랜드존, 퀴즈를 풀 수 있는 퀴즈존과 금고존 등으로 나뉜다. 금고존에서 순금 명함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50명을 선정해 순금으로 만든 명탐정 컵반즈 명함에 본인 이름을 새겨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꼬깔콘의 광고 모델로 아이돌 그룹 매드몬스터를 발탁했다. 유튜브 가상 세계관 속의 최고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는 매드몬스터는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부캐(부캐릭터) 놀이'의 대표주자다. 롯데제과는 꼬깔콘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부캐 놀이에 기꺼이 동참했다. 부캐 놀이는 가상의 세계관을 두고 세밀한 부분까지 설정해 그 스토리에 맞게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반응하는 놀이다.

CU는 즉석원두커피 브랜드 카페 겟(CAFE GET)의 광고모델로 개그맨 김해준을 발탁했다. 개그맨 김해준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카페사장 최준'이라는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CU는 개그맨 김해준을 통해 CAFE GET의 트렌디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즉석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MZ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준은 총 3편의 CU 광고에서 CAFE GET의 사장으로 출연해 CAFE GET의 특장점을 특유의 캐릭터를 살려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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